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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Cos Pro 1급

Cos Pro 1급 Java 합격 후기

by 우공80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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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드디어 끝났다!!


두 달 가까이 준비하며, 포스팅해온 Cos Pro 1급 Java 시험이 오늘 합격하면서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지난번 한번 시험에 아쉽게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공부할수록 벅차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심지어 오늘 시험 보면서도 그만두고 나가고 싶은 충동이 있었는데,  잘 이겨내고 합격증을 쥐니 홀가분하네요~^^

이제 시험 후기를 마지막으로 이 포스팅은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자격확인서
합격하자마자 출력 가능합니다

 

시험 준비


우선 Cos Pro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샘플 문제로 공부를 했습니다.

  https://www.ybmit.com/cos_pro/cos_pro_r_test.jsp

 

MOS 공식 사이트, COS 공식 사이트, COS Pro 공식 사이트, DATA 공식 사이트

Microsoft 국제인증 자격시험, Scratch, Entry(블록코딩)에 대한 자격증, Python, C, C++, Java에 대한 자격증, Python, Excel에 대한 데이터 분석 자격증

www.ybmit.com

문제는 "빈칸 채우기", "디버깅", "전체 완성"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빈칸 채우기 문제는 빈칸만 채웠고, 디버깅도 딱 틀린 곳만 찾는 식으로 문제만 풀어보았습니다만, 최근에는 문제만 보고 코드 전체를 짜보는 식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잘 모르는 문법은 따로 포스팅하면서 정리를 했고, 샘플 문제를 다 본 후에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 테스트 연습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Cos Pro 시험이 문법적인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문법 교과서를 보는 것은 의미가 없고,
샘플 문제와 프로그래머스 1~2 레벨까지의 문제를 풀어보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전공자이긴 하지만, 20년 전에 대학 다니면서 코딩해본 것이 전부이고, 지금은 비개발자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Java 문법부터 다시 공부해야 했고, 제네릭이나 객체지향도 어색해서 공부 자체도 쉽지 않았습니다.

샘플 문제는 다 풀어보고, 포스팅까지 했으니까 하루에 한두 시간 이상은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 환경 


지난번에는 YBM강남 CBT센터 6층 A강의실에서 시험을 봤고, 오늘은 B강의실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 환경에 차이가 있으면 안 되겠지만, B강의실 화면 해상도가 훨씬 좋게 느껴졌습니다.
지난번 A강의실에서는 해상도가 너무 낮아서 눈이 아플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3주 정도 차이가 있어서 기분 탓인지 확신은 없습니다.)

대신, 당일 같은 시험 보는 사람은 같은 강의실에 들어가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Java시험은 B강의실에서 Python시험은 A강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시험 보는 툴은 자동완성 기능이 없고, 대신 좌우 괄호는 짝 맞춰서 표시해 줍니다. 지난번에는 해상도 문제로 괄호가 짝지어진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시험 화면 하단에 버튼이 있어서 문제 초기화가 가능한데 , ctrl+z 누르면 초기화 전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시험 볼 때는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되어있는 PC 앞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아늑하긴 한데, 나는 문제 보고 멍 때리고 있는데, 주변에서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듣고 있으면 초조해지니까 가급적 안쪽에 짱 박히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시험 볼 때는 모든 전자기기 전원을 꺼야 하고, 연습장은 물론 백지나 필기도구 일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험 순서


시험 보기 20분 전부터 시험장 입실이 가능합니다.
신분증 검사 후 안쪽부터 채워서 앉으면 화면에 로그인 창이 떠 있습니다.
대략 5분 전에 로그인하라고 말씀해주시고, 시험 환경에 적응하는 간단한 문제가 나옵니다.
실제 시험은 정각에 시작되므로 연습문제 풀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문제는 빈칸 채우기(4) > 디버깅 하기(3) > 전체 작성하기(3) 순서로 나옵니다. 샘플 문제처럼 순서가 섞여있지 않습니다. 

 

시험 문제와 난이도


문제 배점은 전체 작성하기 3문제가 배점이 400점이고, 나머지 7문제가 배점이 600점입니다. 

지난번에는 전체 작성하기 3개를 모두 못 풀고, 나머지 7개를 모두 풀었는데, 감점이 있어서 588점으로 탈락했습니다.
즉, 혹시 모를 감점을 생각하면, 전체 작성하는 3문제 중 1문제는 맞춰야 안정적으로 합격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전체 작성하기 1문제를 풀고, 빈칸 채우기 2개를 못 풀었는데, 63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배점을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오늘 풀지 못한 문제의 배점이 아주 낮았거나 부분점수가 있는 것 같네요. 
(턱걸이한 점수를 공개하니 창피하네요;;)

빈칸 채우기인데, 모든 칸을 채우지 못한 것은 아니고, 4~5개 중 1개 정도만 못 채웠기 때문에 부분 점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샘플 문제와 비교하면 난도가 높은 편입니다. 전체 완성하는 문제는 비슷한 수준인 거 같은데, 빈칸 채우기 문제가 샘플 문제에 비해 더 어렵습니다. 샘플 문제는 전체적인 흐름은 보이는 상태에서 빈칸을 채우는 것인데, 실제 시험에서는 빈칸이 샘플에 비해 큰 편이라서, 전체적인 흐름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전체 코딩은 자기 나름의 로직을 만들어서 짜면 되는데, 빈칸 채우기는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 로직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디버깅도 한 줄을 제외하면 로직을 따라가지 쉽고, print문도 쓸 수 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빈칸 채우기 1,2,3번 모두 못 푸니까 이때, 포기하고 시험장 나갈까도 생각했는데요. 그냥 참고 꾸역꾸역 풀다 보니 8번까지 풀고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30분 동안 9번 문제를 풀지, 빈칸 채우기를 다시 볼지 고민하다가 빈칸 채우기 문제를 한 문제 더 풀어서 다행히 합격이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개발자가 아니어서 이걸 굳이 따야 하나 싶긴 했는데요. 대형 프로젝트하면서, 비즈니스 로직을 좀 상세히 파악하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합격하면 회사에서 격려금 준다고 해서 자격증까지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업무에도 꽤 도움이 되고, 코딩에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보니, Cos Pro 1급을 따도 크게 취업이나 이직에 도움이 된다던지, 실력을 인정받는 자격증은 아니고, 정말 최소한은 했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래도 개발에 입문하는 분들은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처지지 않고 스스로 다잡으면서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격려금도 받을 수 있으면 더 좋고요~

1000점 만점에 1000점을 받는 것이 아니라, 600점만 받으면 합격이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건 포기하더라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 정도의 시간이면, 합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상 두 달간의 Cos Pro 1급 후기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 준비하는 다른 분들도 파이팅 하셔서 모두 모두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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