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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생각들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by 우공80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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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닝 크루거 효과

회사 임원 한 분의 블로그에서 더닝-크루거(Dunning–Kruger effect) 효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효과는 1999년 아서 더닝과 크리스티안 크루거가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셋째,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편향에 빠지기 쉽습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와 관련된 유명한 그래프가 있는데요. 

 

더닝 크루거 효과가 아니지만 더닝 크루거 효과
더닝-크루거 효과와 관련이 없지만 더닝-크루거 효과로 알려진 그래프

더닝-크루거 효과는 단지 사람들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연구한 것뿐이고, 사람의 자신에 대한 평가가 위와 같이 변한다는 내용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위 그래프는 더닝-크루거 효과와 관련은 없지만,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받으며, 더닝 크루거 효과로 알려지고, 잘 모르면서 잘난 척하는 사람 놀리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 속담에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던지, 인터넷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제일 멍청한 사람은 책을 하나도 안 읽은 사람이 아니라, 딱 한 권만 읽은 사람이다."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회사 임원 한분이 책은커녕 유튜브 동영상 몇 번 보고는 어떤.. 방법론을 잘못이해하고 업무 지시를 내려서 모두를 괴롭게 한 적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어떤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면 이런 증상(?)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수년 정도를 돌아보면 데이터분석 처음 공부시작할 때, 제가 좀 잘하나 싶어 코가 높아진 순간이 있었고요.

지금은 많이 겸손해졌죠. ㅎㅎ

최근에는 품질 관련한 책을 좀 보다보니, 또 좀 잘난 척이 하고 싶어 지긴 했습니다. 

그나마, 저는 속으로만 그러고, 의사 결정권이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이든, 아니든,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화를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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