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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지식보다는 약간은 일기에 가까운 생각..
프로젝트를 하면서 필요한 장비의 수량을 산정할 때, 최적화라는 표현을 쓴다.
보통 우리 회사에서는 위 그림의 (1)처럼 목표 성능(TPS)이 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비(투자)를 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것을 최적화라고 한다.
하지만, 어떤 기업들은 (2)처럼 더 이상 성능이 증가하지 않는 지점을 찾는 것을 최적화라고 하기도 한다.
비용을 중시해야할 지, 성능을 중시해야 할지는, 성능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지만, 나는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비용보다 성능을 우선하라는 주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건 마치 자격증 시험 같다.
평균 60점만 넘으면 합격하는 시험을 보기 위해
하루에 한 시간씩 한 달간 공부해서 평균 62점으로 합격한 사람과
하루에 두 시간씩 공부해서 평균 90점으로 합격한 사람은
둘 모두 동일한 자격증을 손에 쥐겠지만, 두 사람의 실력은 결코 같지 않을 것이다.
혹시 우리도 비용 절감만 외치다가 큰 걸 놓치는 건 아닌지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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