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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과 작은 정보들

2023년 하반기 목표 - 건강하게 살기

by 우공80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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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표

 

둘째가 태어난 2017년 이후로 스스로를 많이 혹사해 왔습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아픈 곳도 하나씩 자꾸 나오는데, 병원 갈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서 병을 계속 키우기도 했습니다.

 

현재 몸상태는.. 아마 70대 노인 중에도 나보다 건강한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니, 하반기에는 건강을 챙겨보려고 합니다.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전립선염, 요로결석, 허리디스크, 손가락과 손목에 퇴행성 관절염, 어깨와 다리 고관절 통증까지

 

종합병원이 따로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건강을 챙겨보려고 합니다. 빅분기 시험이 끝난 6월 말부터 몸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의 관리 목표는 다음과 같이 잡았습니다.

 

1. 식단

혈당 관리를 위해 현재 유지하고 있는 식단입니다.

구분 식단
아침 샐러드(토마토, 양배추, 양상추, 당근, 콜라비, 파프리카, 견과류, 과일1종)
점심 회사 식당에서 밥 없이 반찬, 샐러드만 먹기
저녁 일반 식사하되 현미밥 반공기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은 거의 지키고 있는데, 간식을 자꾸 먹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에는 회사에서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들여주었는데, 오후 4시쯤 되어서 아이스크림 하나의 유혹을 떨치기가 참 힘드네요. 그리고 커피대신 아샷추(아이스티 샷 추가)를 먹는 것도 조금 자제가 필요합니다.

2. 운동

허리디스크 때문에 격렬한 운동은 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하루 만보 걷기를 목표로 잡았는데,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은지, 만보를 걸으면 머리가 핑~ 돕니다. 그래서 일단 8 천보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대신, 실내 자전거를 30분 탑니다. 며칠 운동하면서 혈당을 측정해 보니, 땀을 흘리고 심박수가 올라가는 무산소 운동이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근육이 있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고 해서 근력 운동도 조금씩 하려고 합니다. 집에서 간단히 팔 굽혀 펴기나, 덤벨로 하는 정도로 하면서 건강이 좀 돌아오면 중량으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체중

6월 초 체중이 90kg까지 갔다가 저녁에 운동을 좀 했더니 85kg까지 줄었습니다. 올해 80kg까지 감량해보려고 합니다. 80kg은 20대 초반 이후에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몸무게이긴 합니다. ㅎㅎ

그리고, 최근에는 안 먹어도 몸무게가 줄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일단 목표는 그렇습니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도 몸을 망치는 큰 요인 중의 하나인데요.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는 것도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한 가지 방법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데 노력하려고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있었던 시간이더라고요. 최근 들어 화가 좀 많아졌는데, 저는 화를 내면, 화낸 것을 자책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서, 화내지 않고 말하는 법을 연습하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저를 위해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블로그에 목표 적어놓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을 기록해 보면, 스스로 의지를 다잡는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 둡니다. 연말에 목표했던 성과를 모두 달성하고 뿌듯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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