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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과 작은 정보들

[리뷰][마케팅]블로그의 신(장두현) - 블로그 운영 노하우

by 우공80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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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신 표지

 

티스토리 대체 어떻게 운영해야 하지?


티스토리를 시작하긴 했는데, 방문자가 좀처럼 늘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빌린 책입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책을 빌렸다가,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아서 다 읽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앞부분에 저자의 블로그 운영 경험을 재미있게 서술해 놓아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저자의 블로그 경험과 블로그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나오기 시작하자마자,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문제점이 보이더군요.

첫 번째 문제는 블로그 주소였습니다. 지금 제 티스토리 주소는 https://woogong80.tistory.com 입니다. 제가 쓰는 닉네임을 그대로 주소로 옮긴 거죠. 이 주소를 블로그 주제에 맞게 했어야 하죠. 

 

IT에서 일하는 비(非) 개발자 이야기

IT부서에서 일하는 비(非)개발자입니다. 개발 관리와 개발자와의 소통 및 회사생활이야기와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공부한 내용을 올리고 있습니다.

woogong80.tistory.com

지금이라도 주소를 바꿀 수 있나 검색해보았는데, 2019년 이후로는 티스토리 주소 변경이 허용되지 않는다는군요.
티스토리를 폐쇄하고 새로 개설해야 한다는데, 지금까지 쓴 글이 아까워서 그렇게는 못할 거 같아요 ㅎㅎ
나중에 보는 구독자도 늘어나고 하면 서브도메인을 붙이는 걸 생각해볼까.. 합니다.

주소 문제가 아니어도, 제 티스토리는 기술적인 내용들이 주가 되다 보니, 방문자 수에는 어차피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로 부수입을 얻겠다는 생각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저보다 훨씬 글을 잘 쓰고, 전문성 높은 분들의 티스토리 방문자수도 얼마 안 되는 걸 보니, 빠르게 포기할 수 있었네요^^

대신 처음 블로그 개설할 때 마음처럼, 어떻게 하면, 회사 후배들이나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계속하고 있는데,

방문자가 늘지 않는 것을 보면, 제가 가진 콘텐츠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읽을 때도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이 특히 좋은 점은 저자가 기자나 마케터, 작가 등 완전한 글쓰기의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카페와 블로그의 운영 전문가가 되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이런 쪽 문외한인 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좌절하지 않게 기운을 준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이나,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방문자 수에 좌절하고 '블태기'를 맞고 계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기억해 두고 싶은 부분 요약

 

1. 블로그 주소는 블로그의 주제를 나타내는 것으로 정하자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여기서부터 망했고, 달리 방법도 없는 듯합니다. ㅋㅋ

2. 블로그 운영의 장점

- 잘 만든 블로그는 이력서가 된다. 블로그만 보고 강연이나, 취업 제안이 오는 경우도 많다.
- 글을 많이 쓰니,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
- 이미지 편집, 동영상 편집 등의 능력이 길러진다

강연이나 취업 제안이 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글쓰기 능력이나, 이미지 편집 능력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보고서 쓰는 실력도 느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저처럼 공부한 내용을 올리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도 쉽게 넘기기 어렵고 자세히 공부해 보게 되더라고요. 원래 다른 사람 가르치는 것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 법 아니겠습니까? (이건 책 내용이 아니고 제 생각)

3. 블로그 주제 선정 시 고려할 것

- 남이 다루지 않는 독특한 분야를 공략하라
- 대중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 경험이 많은 분야를 주제로 해라

저는 대중성에서 망했네요. 

4. 블로그 글쓰기 노하우

- 논리 정연하고 완벽한 글을 적으려고 하지 말고, 일기처럼 편하게 작성한 글이 블로그에서는 더 잘 통한다.

전에 읽은 "개발자의 글쓰기"와는 약간 다른 의견이네요. 사실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너무 편하게 작성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면, 제가 개발자도 아니고 어려운 글을 쓴다고 진짜 개발자들이 와서 읽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 블로그 방문자의 평균 체류 시간은 15초에 지나지 않는다. 길게 써도 안 읽는다. 어쩔 수 없이 길어지는 글도 있지만, 되도록 짧게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낫다. 
- 문장을 짧게 써라. 길게 쓰면 논지가 흐려지고, 독자도 이해가 어렵다.

그리고 짧게 쓰는 습관을 들이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긴 글은 지치기도 하니까요. 노하우를 정리하다 보면 길어지기도 하지만, 쓸데없이 길어지는 경우도 없지는 않습니다. 

- 제목을 지을 때는 구글에서 내가 쓰려는 글의 주제를 검색하고, 검색 결과에 나만의 키워드를 한두 개 포함해서 짓는다. 어떤 키워드가 좋을지는 네이버 트렌드(trend.naver.com)에 방문해서 확인하자

저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었는데.. 좋은 생각인 것 같네요. 이 글의 제목도 이 방법대로 지었습니다. 

저작권 위반 없는 이미지 CCL(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가 있는 이미지도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사용범위와 사용조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저작권에 대한 링크를 제공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는 무료 이미지를 찾기 위해 다음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네요. https://search.creativecommons.org

 

Openverse | WordPress.org

 

wordpress.org

글 제목, 본문 앞머리, 태그에 핵심 키워드가 들어갔는지 확인하자

글 제목이나, 태그에 핵심 키워드 넣는 것은 당연한데, 본문 앞머리에도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생각을 못했네요. 앞으로 주의해야겠습니다.

4. 블로그 운영 노하우 

오래된 블로그일수록 검색엔진의 신뢰를 받는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글 천 개는 써야 되지 않겠어요?

10을 알고 있더라도 1~2개는 빼거나 논란의 여지를 줄 수 있는 정보를 넣으면 더 많은 피드백을 가져온다.

이걸 의도적으로 한다는 게 약간.. 양심에 찔리지 않을까요? 다만, 저는 원래부터 10이 아니라 8~9 정도만 알고 있어서 의도가 없이도 이렇게 되고 있을 것 같긴 합니다ㅎㅎ 그냥 너무 완벽하게 쓰려고 애쓰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는 내가 작성한 글의 본문을 모두 읽지 않는다. 빠르게 훑고 원하는 정보만 보고 빠져나가므로 핵심 메시지를 목록으로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저도 글이 너무 길고, 맥락상 중요한 내용을 뒤에 쓸 수밖에 없었던 경우에 목록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정보성 글을 올려야 한다. 노하우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여러 글을 묶어 시리즈로 만드는 것도 지속적으로 구독을 하게 만든다. 

참고할 만한 내용입니다. 지금 티스토리에서도 그냥 공부한 내용보다 노하우를 정리한 글의 조회수가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시리즈로 만드는 것도 좋은 것이, 제가 구독하고 있는 티스토리 중에 제리 부부님의 재테크 블로그가 있는데, 여러 가지 글이 시리즈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https://victoriapa.tistory.com/

 

재테크와 일상

 

victoriapa.tistory.com

아무래도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긴 하더라고요. 저라면 어떤 것을 시리즈로 만들 수 있을까? 몇 가지 생각이 떠올라서 임시 저장해두었네요. 

구독권유 문구를 넣는 것과 안 넣는 것의 차이는 크다. 구독뿐만 아니라 댓글/호응을 유도하는 것도 좋음

음.. 그렇군요

다른 블로그 글에 댓글을 달면 링크를 타고 내 블로그에도 방문하므로 소통에 신경을 쓰자. 

당연한 거긴 한데, 요즘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매일 방문해주시는 이웃들 블로그에 잘 못 가고 있는데,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방문자수를 떠나서 와주시는 게 고마우니까요.

전체 카테고리가 10개라면 7개는 주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3개 정도는 관련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카테고리로 가져가자.

저도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고 있는데요. 계속 기술적인 글만 쓰는 것이 지겹기도 하고 해서 요즘 자꾸 짧은 동글을 써대고 있습니다. ㅎㅎ

소박한 물건으로 이벤트를 여는 것도 좋다

너무 큰 상품을 걸면 상품만 보고 들어온 구독자가 이벤트 종료 후 썰물처럼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재미로 소소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블로그에 쓰기에는 너무 짧은 글이나 정보는 다른 SNS에 작성하거나, 블로그에 쓴 글의 요약글을  SNS에 작성하는 것도 좋다

음.. 이러려면 sns 계정을 하나 더 파야 될까요?

글을 못 쓰겠으면 댓글에 답글 하고, 다른 블로그에 방문해 댓글을 쓴다. 블로그 소재를 수집한다.

운영 노하우라고 하기보단 '블태기', 아니 '티태기' 극복 방법이랄까요? 

5. 글쓰기 소재 추천

- 책
- 가족(지나친 험담은 가정 불화를 야기합니다.)
- 직업(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 것. 해고된 사례가 있음)
- 영화
- 애완동물
- 음악
- 요리
- 여행
- 사진
- 리뷰(최신 제품이 아니라도 괜찮음)

저는 책, 가족, 직업 정도네요. 나머지는 잘 쓸 자신이 없습니다. 직업과 관련해서 공부한 내용이나 업무 노하우 등을 올리면서 전문가로 저 자신을 브랜딩 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6. 블로그 디자인과 유용한 도구

블로그 디자인은 주제와 관련이 있는 이미지나 사진이 들어간 스킨을 사용하자
서브도메인을 구입할 때, co.kr이나 com이나 net까지만 쓰고, 그 외 잡다한 건 쓰지 말자
이웃 커넥트 위젯을 설치하자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굳이 티스토리에 네이버 이웃 볼일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블로그 디자인 필수 점검사항
- 이웃추가, 구독을 유도하는 아이콘이나 위젯 설치
- 이메일로 블로그를 구독할 수 있는 이메일 구독 폼 설치
- 나와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를 눈에 띄는 곳에
- 내 글을 sns에 공유할 수 있는 공유 버튼이나 위젯이 설치되어있고 위치가 적절한가
- 내 블로그 운영 히스토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글을 작성했는가
goo.gl에서 url의 길이를 줄일 수 있다. 필요하면 사용하자
AddThis 소셜 공유 위젯이 있다
블로그 로딩 속도 점검 - page speed insight
페이지 플러그인을 연결하면 블로그에 새 글을 작성할 때마다 페이스북에서 새 글이 작성된 걸 알 수 있다.. 인스타그램도 되는지 모르겠네


7. 광고 외 수익내기

- 블로그 서포터스 모집에 지원하자. 꼭 파워블로거만 선발하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로 투잡 하기 오픈캐스트를 구독하고 원하는 활동이 올라오는지 보자
- 페이팔로 기부금 받기

크게 생각은 없습니다만, 저런 방법으로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마치며..


다양한 노하우가 나와있지만, 결국에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대명제가 가장 중요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읽었던 블로그 운영 관련한 책도 결국 좋은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했거든요.
이제 꼼수 부리려 하지 말고 저만의 강력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저자 장두현
출판사 책비
출간일 2015년 08월 10일
쪽수 352쪽 
크기 152*223mm
ISBN13 9788997263943
ISBN10 899726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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