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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과 작은 정보들

[책]은행사용설명서

by 우공80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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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사용설명서


무슨 책을 볼까 하다가, 책장에 있던 재테크 서적을 뽑아 들었습니다. 『은행사용설명서』. 이 책은 재테크의 기본인 은행, 증권, 보험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사별하고, 돈관리를 제가 하게 되면서, 용돈 수준의 금액으로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하는 것과 차원이 다른 세계가 열렸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저는 나이가 있는지라, 이미 알거나, 최소한 들어본 적은 있는 내용이 많았지만, 반드시 한번 정도는 짚고 넘어가야 되는 개념이 모두 정리되어 있으므로 사회초년생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증권이나 보험관련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어서, 한 번쯤 개념 정리를 위해, 또는 자산관리 팁을 위해 읽어볼 만한 책이었습니다.
 
다만, 10년 전에 나온 책이라, 전반적인 개념은 같겠지만, 금융 정책이나, 보험 상품관련된 내용은 현시점과 차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 책은 절판되어 구할 수 없지만, 재테크나 자산관리 서적을 읽으려면 최신 서적을 읽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몰랐거나, 알았더라도 다시 한번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입니다.

Part 1. 은행 사용 설명서

새마을금고, 신협이 큰 은행과 다른 점

일반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는 사업모델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주인이 누구냐가 차이입니다. 은행은 그 은행의 주식을 소유한 주주가 주인이고,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그 조합을 이용하는 조합원이 주인입니다. 은행과 달리 출자금을 내는 것이 차이입니다.
제2금융권 특성상 제1금융권 은행에 비해 내부직원비리나 부실채권 비율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기본적으로 부동산 사업투자 부분에 대출을 제공할 수 없게 되어있으므로 과거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또한 신협, 새마을금고는 각 지점이 단독법인으로 운영되므로 하나의 지점이 문을 닫아도 저축은행처럼 그 여파가 확산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자신이 이용할 지점이 건전한 곳인지는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1인당 3천만 원까지 비과세 가능하므로 이 범위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 이자소득세만 비과세, 1.4% 농특세는 과세, 신협, 새마을금고, 농, 수협 등 상호금융 모두 합쳐 3천만 원)
 
이용하려는 신협,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은 아래와 같은 경로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우량인지는 최근 3년간 지속적 순이익, 고정 이하 여신비율이 8% 미만인가? 자기 자본비율이 8% 이상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저축은행도 동일)

퇴직연금의 모든 것!

1.  DB형이 유리한가? DC형이 유리한가?

  • 급여상승률이 높은 회사 : DB형이 유리
  • 급여상승률이 낮은 회사 : DC형이 유리

이 정도는 대부분 알 것입니다. 여기서 급여상승률이 높은지, 낮은지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해당 금융 기관 홈페이지 '퇴직연금' 코너에 들어가면 퇴직연금의 금리와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이율입니다. 급여상승률이 이 이율보다 높다면, DB형이 좋고, 이보다 낮다면 DC형이 좋습니다. 현재기준(24.3.16) 기준에서 미래에셋증권에 들어가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이율을 확인해 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원리금보장형상품 이율

 
이보다 급여상승률이 높다면 DB형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 이율이나 급여상승률은 변동이 되는 것이며, DC형으로 전환한 후에는 DB형으로 재변경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저희 회사는 DC형 전환 후에는 DB형 전환이 불가능합니다.)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2. 똑같이 연금으로 받더라도 퇴직금 규모 및 퇴직 후 소득 수준에 따라 일시에 찾아서 비과세 개인연금 등에 넣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3. 퇴직금은 보통은 연금으로 받는 것이 이득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퇴직소득을 일시에 받을 경우 퇴직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40% 공제에 근속연수에 비례하여 또 빼줍니다. 
따라서 오래 근무한 사람이라면, 퇴직연금으로 받는 것보다 일시에 받는 것이 이득일 수 있으므로 퇴직금을 수령하는 시점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퇴직연금과 소득공제용 개인연금을 합산하여 연 1,200만 원이 넘지 않으면 5.5~3.3%의 세율만 적용됩니다. (수령시점 등에 따라 달라짐)

현명한 은행 사용을 위한 매뉴얼

무언가 선택해야 할 땐, 꼭 내 인생을 먼저 떠올려보세요. 그러면 적금통장 하나를 만들더라도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통장이 그냥 이자나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닌, 내 인생에 밀착하여 미래 행복을 만들어줄 추동력이 됩니다. 통장관리도 단지 돈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CMA 통장을 만들어서 연 지출을 따로 관리하고 신용카드 이체일을 일치시켜 저축금액을 확보하는 것은 결국 나와 내 가족의 꿈과 미래를 만들 기본 재료가 됩니다.

 
돈을 모으는 목적을 잘 생각해서 자산관리를 하라는 말이 의미 있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Part 2. 증권사 사용 설명서

창구직원에게 묻지 않고도 명품펀드 낚는 법

펀드닥터(https://www.funddoctor.co.kr/), 펀드슈퍼마켓 (https://www.fosskorea.com/) 등의 펀드평가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1년, 2년, 3년의 수익률을 확인하여, 상위 20위권 안에 두 번 이상 출현한 펀드를 찾습니다. 그럼 그 펀드가 명품 펀드입니다.
현재의 1등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 조심할 것은 특정산업이나 특정 국가에만 투자되는 펀드는 명품펀드라 부르기 어렵습니다. 특정 산업펀드 또는 특정국가의 펀드가 장기간 좋은 수익을 낸다면 거품이 끼었다는 징조일 수 있습니다.

펀드관리법

수수료를 내고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기는 이유는 수익이 저조할지라도 최소한 코스피 수익률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냥 수수료가 낮은 인덱스펀드나 KODEX200 같은 ETF상품에 투자하면 그만입니다. 
한번 안 좋아진 펀드는 대체로 계속 안 좋아지는 경향이 있기에, 내가 가입한 후 1년 후에 갑자기 평균을 밑돌기 시작했다면 재빨리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1,2,3년 수익률이 골고루 우수한 펀드를 골라서 투자했다면 1년은 믿고 유지하세요. 그러나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면 해지하세요. 그러나, 손실이 발생해도 코스피 하락률보다 덜하면 좋은 펀드입니다. 
 

펀드 클래스의 의미

펀드 이름 뒤에 붙은 영어는 일반적으로 수수료 구조를 나타냅니다.
 

  • 클래스 A: 가입할 때 수수료를 내는 펀드
  • 클래스 B: 환매할 때 수수료를 내는 펀드
  • 클래스 C: 선취, 후취 개념 없이 연간 일정하게 수수료를 떼는 펀드
  • 클래스 D: 가입할 때, 환매할 때, 모두 수수료를 내는 펀드
  • 클래스 E: 인터넷 전용 펀드, 따라서 수수료도 대체로 저렴.(Ce 도 같은 개념)
  • 클래스 F: 법인 전용 혹은 수십억 이상 거액 전용 펀드
  • 클래스 H: 장기주택마련저축용 펀드
  • 클래스 P: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을 위해 설정된 펀드
  • 클래스 W: 종합자산관리 계좌(랩어카운트) 전용 펀드(펀드 단독 가입 불가)

일반적으로 A, C가 대부분이며, 2년 이상 투자 시 클래스 A의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클래스뒤에 1,2,3 이런 식으로 숫자가 붙는 경우가 있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판매보수가 낮아집니다.
C1은 1년 차, C2는 2년 차, C3는 3년 차 이렇게 투자기간이 늘어나면 판매보수가 저렴해져 총 펀드 수수료가 하락합니다.

ELS/DLS 사용 설명서

1. ELS는 중위험 상품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런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주가지수가 반 토막만 나지 않으면 연 8%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런 형식입니다. ELS는 주식에 투자되는 것이고, DLS는 주식이 아닌 곳에 투자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ELD라는 유사상품을 판매하며, 원금보장과 예금자보호가 모두 되지만 기대수익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면 됩니다.
2. ELS도 코스피, 다우, 홍콩항셍 같은 국가대표 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ELS를 추천합니다. 개별 주식 연계 ELS는 변동이 심하고 조작도 가능하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조기상환 조건에 따라 만기까지 채우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기상환 조건을 꼭 체크합니다.
4. 예금과 ELS 중 어느 곳에 세제혜택을 적용할지 고민된다면 ELS에 걸어놓는 것이 이득입니다. 
5. ELS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되며, 만기까지 가면 수익률이 높아지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채권

해외채권의 위험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채무불이행 위험입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두 번째는 금리상승의 위험입니다. 금리 상승으로 채권가격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 위험은 사라집니다. 세 번째는 환율하락의 위험입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하락한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하며 해외채권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물론 반대로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이득입니다. 이중환율 위험을 없애고 싶으면 해외채권형 펀드에 가입하면 됩니다.(단 세제혜택 없음) 그리고, 환차손이 크게 발생한 경우라면 환율이 오를 때까지 기다리거나, 다시 해당 국가에 투자해도 됩니다. 원화로 바꾸지 않으면 환차손은 없습니다. 
 
브라질 채권은 이자와 채권 만기 전 매매 차익 모두에 대해 비과세입니다. 따라서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으니, 절세가 필요하다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고려할만합니다.
 
만기 전 매매차익은 브라질 채권 외에도 비과세입니다.
 

개미투자자를 위한 가치주의 투자법

1. 수익성: ROE가 10%가 넘는 것이 좋으며, 계속 증가 추세면 더욱 좋습니다.
2. 성장성: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플러스면 좋습니다.
3. 안정성: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있으면 좋습니다. 늘어나도 한 번에 급격히 늘어나지만 않으면 좋습니다.
4. 저평가: PER과 PBR이 줄어들고 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같은 업종의 평균보다 낮으면 더욱 좋습니다.
네 가지 조건이 갖춰져 있다면 우량기업입니다. 여기에 더해 해당 기업 검색 시 사업 확장 또는 성장성에 대한 언급등이 긍정적이라면 투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직접 투자는 금융자산의 20% 미만 여유자금으로만, 좋아하는 기업, 잘 아는 기업에만 투자하세요. 손실라인을 꼭 지키세요. 예컨대 -10%면 무조건 빼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은 아무나 살 수 있지만, 파는 것은 아무나 못합니다. 꼭 여유자금으로 가치투자, 장기투자 관점에서만 하세요.

투자타이밍 나누기와 자산 밸런싱

투자타이밍 나누기란 말 그대로입니다. 
자산밸런싱은 3년 이상 운용 가능한 자금이면 자산밸런스를 계산해 봅니다.
이를테면 위험자산 vs. 안전자산 비율을 주식, 주식형 펀드 vs. 채권과 맞추고, 예금 비율을 정하여 3:7 보수적 투자자(예상수익 4~5%), 5:5 일반적 투자자(예상 수익 5~6%), 7:3 적극적 투자자(예상수익 6~7%) 이 중 하나를 택하면 됩니다. 
ELS나 해외채권형 펀드는 그 자체가 5:5인 상품으로 보면 됩니다.
이렇게 해놓고 1년마다 계속 비율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연금 사용 설명서

10년 이내에는 절대 해지하지 마세요. 비과세 혜택도 못 받습니다. 돈이 꼭 필요하거든 중도인출이나 연금담보대출 등을 이용하세요. 
연금에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마세요. 수익이나 금리가 유지되지 않으면 예상보다 더 적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습니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이 더 중요합니다.
노후를 준비할 때는 물가도 함께 오른다는 것을 꼭 유념하세요. 
 
1. 연금과 세금
(1) 국민연금 등의 공적연금은 연 600만 원까지는 5.5% 분리과세 적용, 그 이상 수령 시 종합소득 합산
(2) 퇴직연금 및 소득공제용 개인연금은 합산 연 1,200만 원 가지는 5.5%~3.3% 과세하고, 그 이상 수령 시 종합소득 합산
(3) 보험사의 비과세연금: 2013년 2월 15일 이전 가입 시 보험기간 10년 이상만 충족하면 전액비과세, 2013년 2월 15일 이후 가입한 보험사 연금은 1인당 금액이 2억 원 이하면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비과세, 2억 원 초과 시 종신형 연금은 연금소득세, 확정형 및 상속형 연금은 이자소득세 부과.
2억 원 이상이어도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5년 이상 납입 약정, 보험기간 10년 이상(10년 후 연금개시), 55세 이후 연금 개시, 종신형 연금, 보증기간은 기대여명 이내이면 됩니다.

Part 3. 보험사 사용 설명서

암보험 설명서

1. 집안의 암 병력이 중요합니다. 암 병력이 없으면 암 진단비를 2천만 원 이상, 있으면 4천만 원 이상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보험료는 소득의 10% 룰을 지키세요. 단, 집안 내력이 있다면 15%까지 보세요.
2. 반드시 비갱신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질병은 나이가 들수록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갱신 폭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실제 보장이 필요한 시기에 보험료 부담 때문에 해지한다면 보험의 의미가 없습니다. (상해보험은 갱신해도 크게 오르지 않고, 실비는 갱신형 밖에 없습니다.) 단, 60세 이상은 갱신형이 아니면 가입이 어렵고, 머지않아 암에 걸릴 확률도 높기 때문에 갱신형으로 가입해도 됩니다.
3. 암 종신보험을 제외하면 암보험의 보장 기간은 일반적으로 생명보험사(80세)보다 손해보험사(100~110세)가 더 깁니다. 
4. 보험료 납입 여력이 충분하면 만기환급형 혹은 적립금이 함께 쌓이는 암보험에 가입하세요. 순수 보장성 암보험과의 월 보험료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5. 소액암, 고액암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확인하세요. 

치아 보험 설명서

1. 이미 치료를 받은 치아는 원칙적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보장 기간이 짧으니 유의하세요. (길어야 60세)
3. 충치와 잇몸질환 두 가지 원인만 보상합니다. 다른 원인은 보상하지 않습니다.
 

간병 보험 설명서

혹시 병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불편을 끼칠까 걱정이 되어 간병보험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미 들어놓은 보험이 많은데, 또 보험을 추가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간병보험의 경우 환급률이 다른 보험보다 높기 때문에 해약환급금표를 참고해 가면서 적당한 시기에 해지하여 따로 굴려도 좋습니다. 이 부분이 가입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1. 가입한다면 3등급 판정 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2. 간병보험은 암보험이나 의료실비보험 등에 비해 인수 기준이 낮은 편입니다. 다른 보험 거절 경험이 있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알아보세요.
3. 간병보험은 간병인을 쓴다고 바로 보험금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정한 장기요양등급 1~3등급에 해당되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간병보험은 적립금을 최소로 할 경우 만기 10년 전부터 환급금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구조이므로 이 즈음 해지하는 것도 고려합니다.
 

보험의 기본

보험은 태생적으로 가난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사망으로 유족이 가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장애로 가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비싼 병원비 때문에 가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너무 오래 살아서 생활비 부족으로 가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재로 가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실수로 남에게 피해를 줘 변상하다가 가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보험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위험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 의지와 전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똑같이 가난해져도 투자 실패, 사업실패는 내 의지였기 때문에 보험의 영역이 아닙니다.
보험은 한 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한번 가입하면 수천만 원의 돈을 내고, 평생을 가져가는 상품이므로 최소한 두세 번 정도는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보험 계약은 보험사와 하는 것이지 설계사와 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세요.
 

40대를 위한 재테크

투자와 저축이 중요한 시기이지만, 투자유혹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사교육비와 잘못된 투자! 이 두 가지만 조심해도 인생 면피는 합니다.
 

현금이 넘치는 노후 40년을 위한 조언

은퇴는 소득의 변화일 뿐입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은퇴 후에는 임대소득, 연금소득, 이자 및 배당소득으로 변화합니다.
죽을 때까지 일할 순 없으니 지금 소득의 일부를 떼어내어 준비하는 것입니다.
은퇴 후 카페를 차리거나 별도의 사업을 구상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은퇴는 아닙니다.
 
현재의 부자들은 임대소득, 연금소득, 이자 및 배당소득 중 임대소득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공실률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미 부자들은 부동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임대소득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노후의 주소득원으로는 리스크가 점점 커질 것입니다.
 
늙어서는 돈이 너무 많은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여러 곳에서의 유혹이 끊이지 않고, 부동산은 세입자 관리, 금융자산은 주식/채권/예금/보험 등을 계속 교체하면서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직에 있던 이들은 자산이 적어도 높은 연금으로 인해 대인관계나 심리적 안정감이 높습니다.
특히 치매나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연금은 더 빛을 발합니다. 
 
국민연금을 포함하여 은퇴생활의 기본 생활비를 연금소득으로 먼저 준비하고, 그 이후는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노후 준비는 몇 억을 모을 것인가가 아니라 매월 몇 백만 원을 받을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회초년생 시작 때부터 실제 은퇴할 때까지 손 한 번 대지 않고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소 20년 이상은 굴러가야 도움이 됩니다. 연금에서 중요한 것은 금리, 수익률이 아니라 손대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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